한글 맞춤법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5절 준말 제39항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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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항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그렇지 않은     그렇잖은             만만하지 않다     만만찮다

적지 않은        적잖은               변변하지 않다     변변찮다




제39항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그렇지 않은     그렇잖은             만만하지 않다     만만찮다

적지 않은        적잖은               변변하지 않다     변변찮다


‘가지어’와 ‘그치어’의 준말을 ‘가져’와 ‘그쳐’로 적는 방식(관련 규정 - 한글 맞춤법 제36항)에 따르면 ‘-지 않-’과 ‘-치 않-’이 줄어든 말은 ‘쟎’과 ‘챦’으로 적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한 단어로 굳어져 원형을 밝혀야 할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소리 나는 대로 ‘잖’, ‘찮’으로 적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아래의 예들은 국어사전에서 한 단어로 다루는 것들로 이 조항이 적용됩니다.

달갑잖다(←달갑지 않다)             마뜩잖다(←마뜩하지 않다)

시답잖다(←시답지 않다)             오죽잖다(←오죽하지 않다)

올곧잖다(←올곧지 않다)             당찮다(←당하지 않다)

편찮다(←편하지 않다)

그런데 ‘-지 않-’과 ‘-치 않-’이 줄어든 말이 한 단어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한 단어가 아니라고 해서 ‘쟎, 챦’으로 달리 적으면 표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단어와 단어가 아닌 것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효율성과 일관성을 위 하여 이 경우에도 동일하게 ‘잖, 찮’으로 적습니다.

그렇잖다(←그렇지 않다)

두렵잖다(←두렵지 않다)

편안찮다(←편안하지 않다)

허술찮다(←허술하지 않다)

위의 예들은 한 단어는 아니지만 동일하게 ‘잖’, ‘찮’으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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