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5절 준말 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

어문규범/한글 맞춤법|2019. 9.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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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 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간편하게        간편케                다정하다     다정타

연구하도록     연구토록             정결하다     정결타

가하다           가타                  흔하다        흔타


[붙임 1]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

않다     않고     않지     않든지

그렇다     그렇고     그렇지     그렇든지

아무렇다     아무렇고     아무렇지     아무렇든지

어떻다     어떻고     어떻지     어떻든지

이렇다     이렇고     이렇지     이렇든지

저렇다     저렇고     저렇지     저렇


[붙임 2]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거북하지            거북지                   넉넉하지 않다     넉넉지 않다

생각하건            생각건                   못하지 않다        못지않다

생각하다 못해     생각다 못해             섭섭하지 않다     섭섭지 않다

깨끗하지 않다     깨끗지 않다             익숙하지 않다     익숙지 않다


[붙임 3] 다음과 같은 부사는 소리대로 적는다.

결단코     결코     기필코     무심코     아무튼     요컨

정녕코     필연코     하마터면     하여튼     한사코




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 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간편하게        간편케                다정하다     다정타

연구하도록     연구토록             정결하다     정결타

가하다           가타                  흔하다        흔타

한글 맞춤법 제40장은 어간의 끝음절 ‘하’가 줄어들면 줄어드는 대로 적을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편하게’ 가 [간편케]가 되면 ‘간편케’로 적는 식입니다.

 어간의 끝음절 ‘하’가 줄어드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하’가 통째로 줄지 않고 ‘ㅎ’이 남아 뒤에 오는 말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가 되는 경우와 두 번째로어간의 끝음절 ‘하’가 통째로 빠지는 경우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40항 본항은 ‘하’가 통째로 줄지 않고 ‘ㅎ’이 남아 뒤에 오는 말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가 되는 경우를 규정하는 것으로, 이럴 때는 소리 나는 대로 적습니다.

무능하다→무능타             부지런하다→부지런타

아니하다→아니타             감탄하게→감탄케

달성하게→달성케             실망하게→실망케

당하지→당치                  무심하지→무심치

허송하지→허송치             분발하도록→분발토록

실천하도록→실천토록       추진하도록→추진토록

결근하고자→결근코자       달성하고자→달성코자

사임하고자→사임코자       청하건대→청컨대

회상하건대→회상컨대

위와 같은 표기와 발음은 ‘하’ 앞의 받침의 소리가 [ㄱ, ㄷ, ㅂ]가 아닌 경우 적용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하’가 줄어들 때 표기 기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붙임 1]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

않다     않고     않지     않든지

그렇다     그렇고     그렇지     그렇든지

아무렇다     아무렇고     아무렇지     아무렇든지

어떻다     어떻고     어떻지     어떻든지

이렇다     이렇고     이렇지     이렇든지

저렇다     저렇고     저렇지     저렇

한글 맞춤법 제40항 [붙임 1]은 준말에서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져 있는 경우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통에 따라 받침으로 적는 것입니다. ‘이러하다, 그러하다, 저러하다, 어떠하다, 아무러하다’ 및 ‘아니하다’ 등이 줄어든 형태가 여기에 속합니다.

아니하다→않다

그러하다→그렇다

아무러하다→아무렇다

어떠하다→어떻다

이러하다→이렇다

저러하다→저렇다

준말이 활용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ㅎ’을 받침으로 적습니다.

않다: 않게, 않고, 않지, 않든지, 않도록
이렇다: 이렇게, 이렇고, 이렇지, 이렇거나

않다: 않게, 않고, 않지, 않든지, 않도록

이렇다: 이렇게, 이렇고, 이렇지, 이렇거나


[붙임 2]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거북하지            거북지                   넉넉하지 않다     넉넉지 않다

생각하건            생각건                   못하지 않다        못지않다

생각하다 못해     생각다 못해             섭섭하지 않다     섭섭지 않다

깨끗하지 않다     깨끗지 않다             익숙하지 않다     익숙지 않다

한글 맞춤법 제40항 [붙임 2]는 ‘하’가 통째로 줄어드는 경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때는 본항과 마찬가지로 소리 나는 대로 적습니다.

생각하다 못해→생각다 못해

생각하건대→생각건대

익숙하지 못하다→익숙지 못하다

갑갑하지 않다→갑갑지 않다→갑갑잖다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깨끗잖다

넉넉하지 않다→넉넉지 않다→넉넉잖다

‘하’가 줄어들 때 표기 기준

‘하’가 줄어들 때 단어의 표기 기준은 ‘하’ 앞에 오는 받침의 소리입니다.

‘하’ 앞의 받침의 소리가 [ㄱ, ㄷ, ㅂ]이면 ‘하’가 통째로 줄고 그 외의 경우에는 ‘ㅎ’이 남게 됩니다.

한글 맞춤법 제40항 [붙임 2]

[ㄱ] 넉넉하지 않다→넉넉지 않다→넉넉잖다

[ㄷ]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깨끗잖다

[ㅂ] 답답하지 않다→답답지 않다→답답잖다


한글 맞춤법 제40항 본항

[ㄴ] 결근하고자→결근코자

[ㄹ] 분발하도록→분발토록

[ㅁ] 무심하지→무심치

[ㅇ] 회상하건→회상컨

[모음] 개의하지→개의치


[붙임 3] 다음과 같은 부사는 소리대로 적는다.

결단코     결코     기필코     무심코     아무튼     요컨

정녕코     필연코     하마터면     하여튼     한사코

한글 맞춤법 제40항 [붙임 3]은 어원이 용언의 활용형인 부사의 표기에 대해 따로 규정한 것입니다.

어원적으로는 용언의 활용형에서 나온 것이라도 현재 부사로 굳어져 사용되고 있다면 원형을 밝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부사 ‘아무튼, 하여튼’은 ‘아뭏든, 하옇든’으로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용언의 활용형 ‘이렇든, 저렇든, 그렇든’을 ‘이러튼, 저러튼, 그러튼’으로 적지도 않습니다. 한편 부사 ‘어떻든(어떻든 함께 가자)’은 형용사 ‘어떻다’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어떠튼’으로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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