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 사정 원칙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2절 모음 제13항 한자 ‘구(句)’가 붙어서 이루어진 단어는 ‘귀’로 읽는 것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구’로 통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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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항
한자 ‘구(句)’가 붙어서 이루어진 단어는 ‘귀’로 읽는 것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구’로 통일 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구법(句法) 귀법
구절(句節) 귀절
구점(句點) 귀점
결구(結句) 결귀
경구(警句) 경귀
경인구(警人句) 경인귀
난구(難句) 난귀
단구(短句) 단귀
단명구(短命句) 단명귀
대구(對句) 대귀
문구(文句) 문귀
성구(成句) 성귀
시구(詩句) 시귀
어구(語句) 어귀
연구(聯句) 연귀
인용구(引用句) 인용귀
절구(絶句) 절귀
다만, 다음 단어는 ‘귀’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귀-글 귀-글
글-구 글-구
제13항
한자 ‘구(句)’가 붙어서 이루어진 단어는 ‘귀’로 읽는 것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구’로 통일 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구법(句法) 귀법
구절(句節) 귀절
구점(句點) 귀점
결구(結句) 결귀
경구(警句) 경귀
경인구(警人句) 경인귀
난구(難句) 난귀
단구(短句) 단귀
단명구(短命句) 단명귀
대구(對句) 대귀
문구(文句) 문귀
성구(成句) 성귀
시구(詩句) 시귀
어구(語句) 어귀
연구(聯句) 연귀
인용구(引用句) 인용귀
절구(絶句) 절귀
종래 ‘구’와 ‘귀’로 혼동이 심했던 ‘句’의 음을 ‘구’로 통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절, 대귀, 인용귀’ 등은 모두 ‘구절, 대구, 인용구’로 써야 합니다.
다만, 다음 단어는 ‘귀’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귀-글 귀-글
글-구 글-구
그러나 예외적으로 글의 구나 절을 가리킬 때에는 ‘글귀’라고 하고 한시(漢詩) 등에서 두 마디가 한 덩이씩 되게 지은 글을 가리킬 때에는 ‘귀글’이라고 합니다.
귀-글(句글)
발음 : [귀글]
「참고 어휘」 줄글
「명사」
『문학』 한시(漢詩) 따위에서 두 마디가 한 덩이씩 되게 지은 글. 그 한 덩이를 ‘구(句)’라 하고 각 마디를 ‘짝’이라 하는데, 앞마디를 안짝, 뒷마디를 바깥짝이라고 한다. ≒구문.
어느덧 달이 지려 하는데 마을 안에서는 상룡이의 귀글 읽는 소리가 들려온다.≪이기영, 봄≫
귀글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천자문을 들 수 있습니다. 천자문은 한 글자도 겹치지 않고 250구의 4언 절구로 이루어진 한시입니다.
출처 : https://namu.wiki/w/%ED%8C%8C%EC%9D%BC:attachment/Thousand_Character_Classic.jpg
이 천자문은 天地玄黃 宇宙洪荒 (천지현황 우주홍황 -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 거칠다.)으로 시작하여 謂語助者 焉哉乎也 (위어조자 언재호야 - 어조사라 일컫는 것은 '언ㆍ재ㆍ호ㆍ야'이다.)로 끝납니다.
예를 들어 천자문의 첫 구문 天地玄黃 宇宙洪荒에서 天地玄黃이 안짝이고 宇宙洪荒이 바깥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현대 언중들사이에서 귀글이라는 단어는 잘 쓰이지 않고 동일 의미의 구문(句文)을 더 많이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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