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 사정 원칙 제3장 어휘 선택의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5절 복수 표준어 제26항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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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항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


복수 표준어                                 비 고

가는-허리/잔-허리

가락-엿/가래-엿

가뭄/가물

가엾다/가엽다                              가엾어/가여워, 가엾은/가여운.

감감-무소식/감감-소식

개수-통/설거지-통                         ‘설겆다’는 ‘설거지하다’로.

개숫-물/설거지-물

갱-엿/검은-엿

-거리다/-대다 가물-, 출렁-.

거위-배/횟-배

것/해 내 ~, 네 ~, 뉘 ~.

게을러-빠지다/게을러-터지다

고깃-간/푸줏-간                           ‘고깃-관, 푸줏-관, 다림-방’은 비표준어임.

곰곰/곰곰-이

관계-없다/상관-없다

교정-보다/준-보다

구들-재/구재

귀퉁-머리/귀퉁-배기                      ‘귀퉁이’의 비어임.

극성-떨다/극성-부리다

기세-부리다/기세-피우다

기승-떨다/기승-부리다

깃-저고리/배내-옷/배냇-저고리

꼬까/때때/고까 ~신, ~옷.

꼬리-별/살-별

꽃-도미/붉-돔

나귀/당-나귀

날-걸/세-뿔                                 윷판의 쨀밭 다음의 셋째 밭.

내리-씨/세로-씨

넝쿨/덩굴                                    ‘덩쿨’은 비표준어임.

녘/쪽 동~, 서~.

눈-중/눈-어림/눈-짐작

느리-광이/느림-보/늘-보

늦-모/마냥-모                               ←만이앙-모.

다기-지다/다기-차다

다달-이/매-달

-다마다/-고말고

다박-나룻/다박-수염

닭의-장/닭-장

댓-돌/툇-돌

덧-창/겉-창

독장-치다/독판-치다

동자-기둥/쪼구미

돼지-감자/뚱딴지

되우/된통/되게

두동-무니/두동-사니                     윷놀이에서, 두 동이 한데 어울려 가는 말.

뒷-갈망/뒷-감당

뒷-말/뒷-소리

들락-거리다/들랑-거리다

들락-날락/들랑-날랑

딴-전/딴-청

땅-콩/호-콩

땔-감/땔-거리

-뜨리다/-트리다                           깨-, 떨어-, 쏟-.

뜬-것/뜬-귀신

마룻-줄/용총-줄                           돛에 매어 놓은 줄. ‘이어줄’은 비표준어임

마-파람/앞-바람

만장-판/만장-중(滿場中)

만큼/만치

말-동무/말-벗

매-갈이/매-조미

매-통/목-매

먹-새/먹음-새                              ‘먹음-먹이’는 비표준어임.

멀찌감치/멀찌가니/멀찍-이

멱-통/산-멱/산-멱통

면-치레/외면-치레

모-내다/모-심다

모-내기, 모-심기.

모쪼록/아무쪼록

목판-되/모-되

목화-씨/면화-씨

무심-결/무심-중

물-봉숭아/물-봉선화

물-부리/빨-부리

물-심부름/물-시중

물추리-나무/물추리-막대

물-타작/진-타작

민둥-산/벌거숭이-산

밑-층/아래-층

바깥-벽/밭-벽

바른/오른[右]                              ~손, ~쪽, ~편.

발-모가지/발-목쟁이                     ‘발목’의 비속어임.

버들-강아지/버들-개지

벌레/버러지                                ‘벌거지, 벌러지’는 비표준어임.

변덕-스럽다/변덕-맞다

보-조개/볼-우물

보통-내기/여간-내기/예사-내기        ‘행-내기’는 비표준어임.

볼-따구니/볼-퉁이/볼-때기             ‘볼’의 비속어임.

부침개-질/부침-질/지짐-질             ‘부치개-질’은 비표준어임.

불똥-앉다/등화-지다/등화-앉다

불-사르다/사르다

비발/비용(費用)

뾰두라지/뾰루지

살-쾡이/삵 삵-피.

삽살-개/삽사리

상두-꾼/상여-꾼                           ‘상도-꾼, 향도-꾼’은 비표준어임.

상-씨름/소-걸이

생/새앙/생강

생-뿔/새앙-뿔/생강-뿔                   ‘쇠뿔’의 형용.

생-철/양-철                                 1. ‘서양철’은 비표준어임. 2. ‘生鐵’은 ‘무쇠’임.

서럽다/섧다                                 ‘설다’는 비표준어임.

서방-질/화냥-질

성다/성기다

-(으)세요/-(으)셔요

송이/송이-버섯

수수-깡/수숫-

술-안주/안주

-스레하다/-스름하다                     거무-, 발그

시늉-말/흉내-말

시새/세사(細沙)

신/신발

신주-보/독보(櫝褓)

심술-꾸러기/심술-쟁이

씁쓰레-하다/씁쓰름-하다

아귀-세다/아귀-차다

아래-위/위-아래

아무튼/어떻든/어쨌든/하여튼/여하튼

앉음-새/앉음-앉음

알은-척/알은-체

애-갈이/애벌-갈이

애꾸눈-이/외눈-박이                      ‘외-박이, 외눈-퉁이’는 비표준어임.

양념-감/양념-거리

어금버금-하다/어금지금-하다

어기여차/어여차

어림-잡다/어림-치다

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

어저께/어제

언덕-바지/언덕-배기

얼렁-뚱땅/엄벙-뗑

여왕-벌/장수-벌

여쭈다/여쭙다

여태/입때                                   ‘여직’은 비표준어임.

여태-껏/이제-껏/입때-껏                ‘여직-껏’은 비표준어임.

역성-들다/역성-하다                     ‘편역-들다’는 비표준어임.

연-달다/잇-달다

엿-가락/엿-가래

엿-기름/엿-길금

엿-반기/엿-자박

오사리-잡놈/오색-잡놈                   ‘오합-잡놈’은 비표준어임.

옥수수/강냉이                             ~떡, ~묵, ~밥, ~튀김.

왕골-기직/왕골-자리

외겹-실/외올-실/홑-실                   ‘홑겹-실, 올-실’은 비표준어임.

외손-잡이/한손-잡이

욕심-꾸러기/욕심-쟁이

우레/천둥 우렛-소리/천둥-소리.

우지/울-보

을러-다/을러-메다

의심-스럽다/의심-쩍다

-이에요/-이어요

이틀-거리/당-고금                        학질의 일종임.

일일-이/하나-하나

일찌감치/일찌거니

입찬-말/입찬-소리

자리-옷/잠-옷

자물-쇠/자물-통

장가-가다/장가-들다                      ‘서방-가다’는 비표준어임.

재롱-떨다/재롱-부리다

제-가끔/제-각기

좀-처럼/좀-체                              ‘좀-체로, 좀-해선, 좀-해’는 비표준어임.

줄-꾼/줄-잡이

중신/중매

짚-단/짚-뭇

쪽/편                                         오른~, 왼~.

차차/차츰

책-씻이/책-거리

척/체 모르는 ~, 잘난 ~ .

천연덕-스럽다/천연-스럽다

철-따구니/철-딱서니/철-딱지          ‘철-때기’는 비표준어임.

추어-올리다/추어-주다

축-가다/축-나다

침-놓다/침-주다

통-꼭지/통-젖                             통에 붙은 손잡이.

파자-쟁이/해자-쟁이                     점치는 이.

편지-투/편지-틀

한턱-내다/한턱-하다

해웃-값/해웃-돈                           ‘해우-차’는 비표준어임

혼자-되다/홀로-되다

흠-가다/흠-나다/흠-지다


표준어 사정 원칙 제18항과 같은 취지로 복수 표준어를 규정한 것입니다. 복수 표준어는 국어를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표준어가 인위적으로 부자연스럽게 결정되는 산물이라는 생각을 불식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복수 표준어는 어감의 차이나 의미 혹은 용법에 미세한 차이가 있어 대치하였을 때 어색한 경우도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둘 이상의 어휘를 서로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복수 표준어를 인정하는 것은 언어 현실을 반영하여 국민이 좀 더 편하게 언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에도 추가 사정을 거쳐 복수 표준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① ‘가뭄/가물’

‘가뭄/가물’ 중에서는 ‘가뭄’이 점점 더 큰 세력을 얻어 가고 있으나, “가물에 콩 나듯”이라는 속담에서 보듯 ‘가물’도 아직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아 복수 표준어로 처리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가뭄철/가물철’, ‘왕가뭄/왕가물’ 등도 모두 복수 표준어입니다.

가뭄과 가물 이들 단어의 형성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ᄀᆞᄆᆞᆯ다 > ᄀᆞᄆᆞᆯ > ᄀᆞ믈 > ᄀᆞ물 > 가물

ᄀᆞᄆᆞᆯ다 > ᄀᆞᄆᆞᆯ > ᄀᆞ믈 > ᄀᆞ믐 > 가믐 > 가뭄


② ‘가엾다/가엽다’, ‘서럽다/섧다’, ‘여쭙다/여쭈다’

‘가엾다/가엽다’는 “아이, 가엾어라.”와 “아이, 가여워.”와 같은 문장에서 보듯이 두 가지 활용형이 다 쓰이므로 복수 표준어로 삼은 것입니다. ‘서럽다/섧다’나 ‘여쭙다/ 여쭈다’가 복수 표준어로 인정된 것도 다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서럽게 운다’와 ‘섧게 운다’, ‘여쭈워라’와 ‘여쭈어라(여쭤라)’가 다 쓰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활용형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가엾다’는 ‘가엾어, 가엾으니’와 같이 활용하고 ‘가엽다’는 ‘가여워, 가여우니’와 같이 활용합니다. 그리고 ‘서럽다’는 ‘서러워, 서러우니’와 같이 활용하고 ‘섧다’는 ‘설워, 설우니’와 같이 활용합니다. ‘여쭙다’는 ‘여쭈워, 여쭈우니’와 같이 활용하고, ‘여쭈다’는 ‘여쭈어(여쭤), 여쭈니’와 같이 활용합니다.

‘가엾다’ - 가엾어, 가엾으니

‘여쭈다’ - 여쭈어(여쭤), 여쭈니


‘가엽다’ - 가여워, 가여우니

서럽다’ - 서러워, 서러우니

‘섧다’ - 설워, 설우니

‘여쭙다’ - 여쭈워, 여쭈우니

위 상자를 보듯 가엽다, 서럽다, 섧다, 여쭙다의 경우 ㅂ불규칙 활용을 합니다.


③ ‘-거리다/ -대다’

종래에는 ‘-거리다’만 표준어로 인정하였던 것을 현실 언어에 따라 ‘-거리다/ -대다’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현실 언어에서 그러한 어형이 나타날 때로 한정됩니다. 가령 ‘나다’는 ‘나거리다’가 되지 않는데, 이는 ‘나거리다’라는 말이 아예 사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④ ‘늦모/마냥모’

‘늦모/마냥모’의 ‘마냥모’는 종래 ‘만이앙모(晩移秧-)’에서 온 말이라 하여 ‘만양모’로 적었던 것이나 현대에는 어원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므로 원형을 살리지 않고 소리나는 대로 표기하도록 하였습니다.


⑤ ‘되우/된통/되게’

‘되우/된통/되게’의 ‘되우’는 이제 그 쓰임이 활발치 못한 형편이기는 하나 고어로 처리하기에는 이르다 하여 복수 표준어의 하나로 인정한 것입니다.


⑥ ‘땔감/땔거리’

‘땔감/땔거리’는 불을 때는 데 필요한 재료를 말하는데, 이와 비슷한 예로 ‘바느질감/바느질거리’, ‘반찬감/반찬거리’, ‘양념감/양념거리’, ‘일감/일거리’가 더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거리’와 ‘감’이 대치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거리’는 ‘국감’이라고 하지 않고 ‘장난감’은 ‘장난거리’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때 쓰이는 감은 품사가 명사인데 거리는 의존명사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⑦ ‘-뜨리다/-트리다’

‘-뜨리다/-트리다’는 ‘-거리다/-다’와 마찬가지로 둘 다 널리 쓰이므로 복수 표준어로 처리하였습니다. 이들 사이에 어감의 차이가 있는 듯도 하나 그리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⑧ ‘만큼/만치’

‘만큼’과 ‘만치’는 복수 표준어이고 의존 명사와 조사 양쪽으로 쓰이는 점도 같습니다. 따라서 ‘노력한 만큼/만치 보상을 받다’, ‘노력만큼/만치 보상을 받다’와 같이 씁니다.


⑨ ‘멀찌감치/멀찌가니/멀찍이’

‘멀찌감치/멀찌가니/멀찍이’는 복수 표준어입니다. 이와 형태상으로 유사한 ‘일찌감치/일찌거니/일찍이’, ‘널찌감치/널찍이’, ‘느지감치/느지거니/느직이’ 등과 같은 말도 모두 표준어로 인정됩니다.

이 중 ‘일찍이’는 ‘일찌감치/일찌거니’와 뜻이 다른 별개의 표준어이고, ‘느직이’도 ‘느지감치/느지거니’와 뜻이 다른 별개의 표준어입니다.

일찍-이

발음 : [일찌기]

「부사」

「1」 일정한 시간보다 이르게. ≒일찍.

「2」 예전에. 또는 전에 한 번.


일찌감치

발음 : [일찌감]

「부사」

「1」 조금 이르다고 할 정도로 얼른. ≒일찌거니.

「반대말」 느지감치

「2」 될 수 있는 한 얼른.



느직-이

발음 : [느지기]

「부사」

「1」 일정한 때보다 좀 늦게.

「2」 기한이 넉넉하여 여유가 있게.

「3」 줄 따위가 좀 느슨하게.


느지감치

발음 : [느지감치]

「부사」

꽤 늦게. ≒느지거니.


⑩ ‘바깥-벽/밭-벽’

‘밭-’은 ‘바깥’의 준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바깥마당/밭마당, 바깥부모/밭부모, 바깥사돈/밭사돈, 바깥상제/밭상제, 바깥주인/밭주인’에서처럼 복합어 안에서만 ‘바깥’ 대신에 쓸 수 있습니다. 예컨대 ‘바깥에 나가다’를 ‘밭에 나가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현실 언어에서 그렇게 쓰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⑪ ‘벌레/버러지’

‘벌레/버러지’는 복수 표준어이나 ‘벌거지/벌러지’는 비표준어입니다.


⑫ ‘-(으)세요/-(으)셔요, 이에요/이어요’

‘-(으)세요/-(으)셔요, 이에요/이어요’에서 전통 어법은 ‘-(으)세요, 이에요’였는데, 광복 후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으)셔요, 이어요’형을 쓴 이후로 보편화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두 가지 형태를 모두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⑬ ‘신/신발’

‘신발’은 단음절인 ‘신’만으로는 전달이 모호할 때가 있어 이를 보완하려고 만든 말로서, 매우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표준어로 삼은 것입니다.


⑭ ‘알은척/알은체’

‘알은척/알은체’의 ‘알은’은 ‘ㄹ’ 불규칙 용언인 ‘알다’의 활용형이므로 ‘안’으로 해야 마땅할 것이지만, ‘알은’으로 굳어 버린 관용을 존중해서 ‘알은’형을 그대로 둔 것입니다.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임’이라는 뜻과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지음’이라는 뜻이 있는 ‘알은척/알은체’는, 모르는데도 아는 것처럼 말하거나 행동함을 이르는 ‘아는 척/체’와는 구별됩니다.

‘알은척/알은체’는 두 실질 형태소가 결합한 한 단어의 합성어임에 비해 ‘아는 척/체는 두 단어로 이루어진 구입니다.


⑮ ‘연-달다/잇-달다’

‘움직이는 물체가 다른 물체의 뒤를 이어 따르다’ 혹은 ‘어떤 사건이나 행동 따위가 이어 발생하다’의 의미를 나타내는 ‘연달다’, ‘잇달다’, ‘잇따르다’는 모두 복수 표준어입니다. 이때 이 말들은 자동사로 쓰입니다.

그러나 ‘사물을 다른 사물에 이어서 달다’의 뜻을 나타낼 때에는 ‘잇달다’만 표준어입니다. 이때 ‘잇달다’는 타동사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화물칸을 객차 뒤에 잇달았다’와 같은 예에서 ‘잇달다’ 대신에 ‘연달다, 잇따르다’ 를 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⑯ ’우레/천둥’

‘천둥’과 동의어인 ‘우레’는 본래 ‘우르다’의 어간 ‘우르-’에 접미사 ‘-에’가 붙어서 된 말이었는데, 현대에도 꽤 자주 쓰이고 있으므로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종래에는 ‘우레’를 한자어로 보아 ‘우뢰(雨雷)’라 쓰기도 했으나 이는 발음상의 혼동으로 보아 표준어로 취하지 않았습니다.


⑰ ‘이에요/이어요’

‘이에요/이어요’는 복수 표준형입니다. 예전에는 ‘이에요’를 많이 썼는데, ‘이어요’도 널리 쓰이므로 표준형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에요’와 ‘이어요’는 ‘이다’의 어간 뒤에 ‘-에요’, ‘-어요’가 붙은 말입니다.

‘이에요’와 ‘이어요’는 체언 뒤에 붙는데 받침이 없는 체언에 붙을 때는 ‘예요’, ‘여요’로 줄어듭니다.

‘아니다’에는 ‘-에요’, ‘-어요’가 연결되므로 ‘아니에요(아녜요)’, ‘아니어요(아녀요)’가 되며 ‘이어요’와 ‘이에요’가 붙어 줄어든 ‘아니여요’, ‘아니예요’는 틀린 표기입니다.

(1) 받침이 있는 인명

ㄱ. 영숙이+이에요→영숙이이에요→영숙이예요

ㄴ. 영숙이+이어요→영숙이이어요→영숙이여요

ㄷ. 김영숙+이에요→김영숙이에요


(2) 받침이 없는 인명

ㄱ. 철수+이에요→철수이에요→철수예요

ㄴ. 철수+이어요→철수이어요→철수여요


(3) 받침이 있는 명사

ㄱ. 장남+이에요→장남이에요

ㄴ. 장남+이어요→장남이어요


(4) 받침이 없는 명사

ㄱ. 손자+이에요→손자이에요→손자예요

ㄴ. 손자+이어요→손자이어요→손자여요


(5) 아니다

ㄱ. 아니-+-에요→아니에요(→아녜요)

ㄴ. 아니-+-어요→아니어요(→아녀요) 

☞ ‘아니여요/아니예요’는 틀린 말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언어생활을 풍부하게 하고 편리하게 할 목적으로 ‘추가 표준어’를 사정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추가 표준어가 발표되었으며 그 목록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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