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발음법 제4장 받침의 발음 제9항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 로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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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항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 로 발음한다.
닦다[닥따] 키읔[키윽] 키읔과[키윽꽈] 옷[옫]
웃다[욷ː따] 있다[읻따] 젖[젇] 빚다[빋따]
꽃[꼳] 쫓다[쫃따] 솥[솓] 뱉다[밷ː따]
앞[압] 덮다[덥따]
표준 발음법 제9항은 앞선 제8항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특히 종성에 놓인 홑받침 및 쌍받침의 발음에 하여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음절의 끝소리 규칙 중 평폐쇄음화가 일어나는 경우를 다룬 조항입니다.
자음이 단어의 끝에 오거나 다른 자음 앞에 오면 음절 종성에 놓이게 됩니다.
자각[자각] - [ㅈ ㅏ ㄱ ㅏ ㄱ]
한가위[한가위] - [ㅎ ㅏ ㄴ ㄱ ㅏ ㅇ ㅟ]
그런데 종성에서는 7개 자음만 발음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조항에 제시된 자음들은 [ㄱ, ㄷ, ㅂ] 중 하나로 발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때 ‘ㄲ, ㅋ’은 [ㄱ]으로, ‘ㅅ, ㅆ, ㅈ, ㅊ, ㅌ’은 [ㄷ]으로, ‘ㅍ’은 [ㅂ]으로 바뀝니다.
뜻밖[뜯빡] / 동녘[동녁]
갓[갇] / 있다[읻따] / 갖갖[갇깓] / 장미꽃[장미꼳] / 논밭[논받]
갈대숲[갈때숩]
그래서 ‘낫, 낮, 낯, 낱’과 같은 단어들은 받침이 다르게 쓰였더라도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는 모두 동일하게 [낟]으로 발음되는 것입니다.
낫 / 낮 / 낯 / 낱 : [낟]
이처럼 음절 종성에서 발음이 [ㄱ, ㄷ, ㅂ] 중 하나로 바뀌는 자음들은 모두 장애음이라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장애음에 대립되는 자음 부류는 공명음이며 비음(예 : ㄴ, ㅁ, ㅇ)과 유음(예 : ㄹ)이 여기에 속합니다.
공명음은 종성에 놓여도 제 음가로 발음됩니다. 즉 ‘ㄴ, ㄹ, ㅁ, ㅇ’은 종성에서도 온전하게 실현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국어 음절 종성에서 발음될 수 있는 7개의 자음은 장애음 3개(ㄱ, ㄷ, ㅂ)와 공명음 4개(ㄴ, ㄹ, ㅁ, 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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