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 사정 원칙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1절 자음 제4항 다음 단어들은 거센소리로 나지 않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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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항

다음 단어들은 거센소리로 나지 않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가을-갈이         가을-카리

거시기             거시키

분침                푼침


표준어 사정 원칙 제3항이나 제3항과 같은 취지로 규정한 말들의 경우와는 달리 거센소리가 예사소리로 변화한 말들을 표준어로 삼은 경우입니다.

① 표준어 규정이 공표된 1988년보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명사로 ‘거시키’보다는 ‘거시기’가 더 널리 쓰였고 이 조항에서 이를 다시 확인한 것입니다.

② ‘푼’은 한자 ‘分’의 고어 발음의 잔재입니다. 현 국어의 ‘할, 푼, 리’나 ‘땡전 한 푼’ 등에 ‘푼’이 남아 있으나 한자어로 읽을 때에는 ‘분’으로 발음합니다. 따라서 시계의 ‘분침’은 ‘푼침’으로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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